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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대방건설 골프단,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출전

2024시즌 KLPGA투어 여섯 번째 대회이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이 오는 4월 25일(목)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KLPGA 챔피언십은 1978년 출범한 KLPGA와 역사를 함께 하는 가장 오랜 전통의 대회다. 올해도 지난해 우승자 이다연을 비롯한 투어 톱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하며 대방건설 골프단 현세린, 김민선7, 임진영, 주가인 프로가 출전한다.대방건설 관계자는 “최고의 선수들이 명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훌륭한 대회를 개최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라며, “대방건설 또한 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KLPGT와 크리스에프앤씨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U+모바일tv, 에이닷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또한, 대회 2라운드는 SBS 지상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2024.04.23 16:55
IT

네이버 검색에 생성형 AI 첫 적용…질문 의도까지 파악

네이버가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검색에 처음 도입했다. 챗GPT와 유사한 대화형 AI '큐:'로 차별화한 경험을 제시해 국내 최대 포털 지위를 굳게 다지겠다는 포부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새 스마트 블록'을 베타 서비스로 선보였다. 새 스마트 블록은 블로그, 카페, 동영상 등 출처나 유형을 구분하지 않고 흩어져 있던 결과물을 빠르게 제공한다.생성형 AI가 검색어를 입력한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한 뒤 적합한 순서에 따라 결과물의 순위를 조정한다.'큐:'에 활용한 생성형 AI 모델을 검색 기능에 맞게 경량화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큐:'는 언어 모델에 추론, 검색 계획, 도구 사용, 검색 기반 생성 기술을 녹인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다. 네이버 내 정보를 요약해 검색 결과를 문장형으로 제공한다.이를 바탕으로 기존 생성형 AI 모델 대비 높은 정확도로 사용자의 의도를 해석할 수 있으며, 적합한 결과 문서들을 상위에 노출한다.생성형 AI 모델은 길고 복잡한 검색어도 단어 간 맥락을 살펴본 뒤 원하는 결과물을 보여준다.'김치찌개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 뭐야? 재료도 구매할래'라고 입력하면 요리에 꼭 필요한 '기본 재료'는 물론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추가 재료'까지 알려준다.그리고 상세한 조리 방법을 알려준 뒤 질문 속 사용자가 원하는 바를 인지해 거주지 인근 마트에서 곧바로 주문할 수 있는 장보기 상품들을 표출한다.목적과 의도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대화 방식으로 질문하면 AI와의 상호작용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진다고 네이버는 전했다.네이버는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 뒤 스마트 블록을 검색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또 PC에만 적용한 '큐:'를 연내 모바일로 확대하고 이미지,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가 결합된 새로운 유형의 검색에도 멀티 모달(복합 정보 처리) AI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4 17:43
IT

삼성·이통사 모바일 신분증으로도 투표 가능

삼성전자의 전자지갑 '삼성월렛'과 이동통신 3사 본인 인증 앱 '패스'의 모바일 신분증만 지참해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월렛이나 패스 앱 내 모바일 신분증을 제시하면 투표소에서 유권자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이 온·오프라인 통합형 신분증은 실물 운전면허증·국가보훈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다. 모바일 신분증 실행 과정을 투표 사무원에게 보여주면 신분증 사진과 얼굴을 비교한 뒤 성명과 성별, 생년월일, 주소 등이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모바일 신분증을 캡처한 사진은 이용할 수 없다.또 네이버 자격증과 카카오톡 지갑에서 발급한 운전 경력 증명서, 장애인 증명서, 학교생활기록부, 국가기술자격증 등으로도 투표소에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0 11:09
IT

카카오, '해외 진출 선봉' 콘텐츠 사업 본체가 직접 키운다

카카오가 해외로 영토를 확장하는 '비욘드 코리아'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콘텐츠 사업 역량을 결집한다. 컨트롤타워 아래 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별도 조직을 구축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 전략위원회 산하에 스토리 IP(지식재산권) 소위원회를 설치했다.이와 관련해 카카오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협의체 아래 위원회는 각 계열사 관계 인력들이 보여 서로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수시로 논의하는 체계라는 설명이다. 이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웹툰 제작 관계사 직원들이 포함된 것으로 추측된다.카카오 웹툰 사업의 쌍두마차는 카카오엔터의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픽코마의 '픽코마'다.지난 2021년 6월 대만과 태국 시장에 진출한 카카오웹툰은 현재까지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분석 사이트 데이터에이아이의 통계에서 이달 1일 기준 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매출 8위를 기록했다. 7위는 라인웹툰(네이버웹툰)이다. 픽코마는 만화의 본고장인 일본에 모바일 기반 디지털 소비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지 만화 앱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작년 거래액은 처음으로 1000억엔을 돌파했다.다만 카카오웹툰처럼 IP 사업을 전개하지는 않고 디지털 만화를 소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이번 결정은 곳곳에 흩어진 콘텐츠 역량을 신속하게 모아 내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30%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한 김범수 창업자의 비욘드 코리아 비전을 가속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카카오엔터의 경우 음악 사업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재무통' 권기수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함께 신임 공동 대표로 선임된 장윤중 전 글로벌전략책임자(GSO)는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던 만큼 글로벌 음악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이처럼 웹툰에 힘이 빠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본체나 다름없는 CA협의체가 직접 현안을 챙겨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북미, 아세안, 중화권, 인도,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카카오엔터는 연내 글로벌 거래액을 3배 끌어올리고 슈퍼 IP를 내놓겠다는 목표를 공유한 바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02 11:31
IT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계획적 적자 벗어나는 K유니콘들

국민 앱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실적은 지지부진했던 K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들이 속속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비상의 날개를 폈다. '계획적 적자'를 향한 시장의 우려를 벗고 이용자 저변 확대에 이어 수익 모델 구축에도 성공하며 제2의 네이버·카카오로 도약하는 모습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점유율 1위 쿠팡은 2010년 창사 이래 14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2023년 4억7300만 달러(약 617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매출은 243억8300만 달러(약 31조8298억원)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분기 기준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물건을 산 경험이 있는 활성 고객은 작년 말 2100만명을 기록했다. 2019년 출시한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 혜택을 등에 업고 140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2021년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하며 유니콘을 졸업한 쿠팡의 김범석 창업자는 "쿠팡의 매출 성장과 고객 확대는 가격과 서비스 전반에 걸쳐 '와우' 경험을 선사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반영한다"고 자평했다.국내에서 로컬 붐을 일으킨 당근도 창사 8년 만에 웃었다. 지난해 연간 17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2015년 회사 설립 후 처음 흑자 전환했다.당근은 중고 거래 서비스로 시장에 발을 들였는데, 대면에 기반을 둔 수수료 무료 정책으로 타 플랫폼과 차별화했다.처음부터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를 지향했던 만큼 출혈을 감수하고 이용자 확대에 온 힘을 쏟았다. 그 결과 누적 가입자 3600만명,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1900만명에 육박하는 막강한 생태계를 조성했다.당근 관계자는 "광고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지역 소상공인을 시작으로 대형 브랜드도 속속 광고를 노출하고 있다"고 말했다.세밀한 타깃 마케팅을 지원하는 당근 광고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22%로 매년 2배 이상의 증가세를 자랑한다.경기도 이천에서 GS25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당근으로 인근 고객의 수요가 높은 패키지 상품을 구성해 홍보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40% 끌어올렸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도 적자 탈출의 시동을 걸었다.지난해 영업손실은 1436억원으로 전년보다 40% 줄었다. 연간 적자가 축소한 것은 2015년 회사 설립 후 처음이다. 식품에 이어 신사업인 뷰티까지 선전하며 매출은 2조77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찍었다.모바일 게임 '승리의여신: 니케'로 2022년 적자에서 벗어난 유니콘 게임사 시프트업은 국산 게임 최초로 소니와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콘솔로 선보이는 '스텔라 블레이드'가 체험판부터 게임 팬들의 입소문을 타며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처럼 사업 초기 마이너스 성적표를 감내하더라도 미래 가능성을 보고 공격적으로 투자부터 하는 계획적 적자 전략이 유니콘 성장 방정식으로 인정받는 분위기다.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플랫폼은 정거장이나 마찬가지라 이용자 수가 보장되지 않으면 수익이 날 수 없는 모델"이라며 "시간 조망(과거·미래를 보는 관점)이 굉장히 짧고 역동성 있는 플랫폼 시장에서 이용자 1000만명 아래의 앱은 살아남기 힘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02 07:00
IT

네이버 최수연, "주가 우려 잘 알아…'유튜브 천하' 헤쳐 나갈 것"

취임 3년 차에 돌입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올해 주가 부양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유튜브와 중국 이커머스의 침공에는 적절히 대응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최수연 대표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신사옥에서 개최한 제2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주가에 대해 실망이 큰 것을 잘 인지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혁신이 죽은 것 같다거나 안일해 보인다는 지적을 새겨듣고 치열하게 고민한 것이 헛되지 않은 것임을 보여주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네이버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최근 주가는 연초 대비 약 17% 빠지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최 대표는 국내 앱 2위를 내준 유튜브의 공격적인 영토 확장과 관련해 "카카오톡 등 모바일 시대를 맞이했을 때도 시장의 우려가 있었지만 검색 기술력과 본질을 탐구하는 임직원의 노력으로 위기를 잘 헤쳐 나갔다"며 "이번에도 연장선상에서 해결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이커머스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를 두고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광고 부서에서는 알리, 테무와 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주총에서 2023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 6개의 안건이 올라왔다.변재상 미래에셋생명 고문,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이사무엘 대표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새롭게 선임되는 등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최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믿음과 성원으로 지지해 준 주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올해에도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26 17:12
연예일반

‘야한 사진관’, 입소문 타는데 OTT로 볼 방법 無…이대로 묻히나 [IS포커스]

배우 주원, 권나라 주연의 ‘야한(夜限) 사진관’이 무난한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었으나 유통경로 부족이라는 장벽에 부닥쳤다. ENA와 지니TV 외에는 다른 OTT에서 볼 방법이 없어 확장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이자 ENA 월화 드라마인 ‘야한 사진관’은 죽은 자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귀객 전문 사진관을 운영하는 서기주(주원)와 귀신을 보는 변호사 한봄(권나라)의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자극적인 제목과는 달리 다양한 사연을 가진 귀신들의 한을 풀어준다는 설정으로 전체적인 내용과 분위기는 따뜻한 힐링물 느낌이 강하다. 집안 대대로 귀신들의 마지막 기록을 찍어주는 귀객 전문 사진사의 이야기라는 독특한 소재와 주원과 권나라의 안정적인 연기력이 호평을 얻으면서 조금씩 입소문을 타고 있다.‘야한 사진관’ 1회 시청률은 2.1%, 가장 최근 회차인 4회는 2.5%를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그렸다. 전작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1회 시청률 1.5%, 최고 시청률 2.8%였던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문제는 ‘야한 사진관’을 보고 싶어도 지니TV와 지니TV 모바일 가입자가 아니면 볼 수 없다는 점이다. 다시보기 서비스를 지니TV에서만 하기에 가입자가 아닌 한 ENA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앞서 ENA 최고 흥행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되고, ‘모래에도 꽃이 핀다’가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볼 수 있었던 것 과는 달리 ‘야한 사진관’은 OTT 플랫폼에서 공개되진 않는다. 이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OTT 접근성이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야한 사진관’ 네이버 오픈톡에는 “아무리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도 사람들이 볼 수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모두가 고생해서 만들었을 텐데 너무 아쉽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지니TV 측에 따르면 지니TV 자체 콘텐츠의 OTT 서비스 제공 여부는 드라마의 특성과 비즈니스 방향, 마케팅 전략 등의 사안을 고려해 결정된다. ‘야한 사진관’의 경우 지니TV 플랫폼 가입자 혜택 증대 목적으로 가입자에게만 독점 공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는 후문. 지니TV 관계자는 “지나TV 오리지널은 콘텐츠 성격에 따라 유통 정책이 상이하다”며 “‘야한 사진관’은 앞으로도 ENA 방영 외 지니TV에서만 볼 수 있으며 그 안에서 최대한 많은 고객들에게 시청 가능한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정책이 본방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노린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OTT로는 볼 수 없기 때문에 드라마를 보고 싶은 시청자라면 자연스럽게 본방사수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앞서 ‘야한 사진관’처럼 OTT를 제공하지 않은 ‘신병2’, ‘악인전기’는 방영 내내 1~3%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시청 환경이 다변화되고 TV시청자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확장성이 떨어지는 작품은 아무리 평가가 좋아도 좋은 시청률과 높은 화제성을 얻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현재 4회까지 방영한 ‘야한 사진관’이 시청률 반등과 높은 화제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6 05:55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내달 ‘다크앤다커 모바일’ 첫 베타 테스트 진행

크래프톤이 내달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베타 테스트는 4월 24일 수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5일간 한국에서 진행된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테스터 모집은 오는 4월 4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크래프톤 측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연내에 글로벌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디스코드, 네이버 게임 라운지 등 공식 커뮤니티 채널도 문을 열었다. 향후 크래프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타 테스터의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공식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다양한 소식을 이용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베타 테스트 발표 영상에서는 등장 인물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상징인 횃불을 이용해 어두운 던전에 불을 밝히는 모습으로 이번 베타 테스트의 시작을 알린다. 크래프톤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대표 조두인)가 개발 중인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던전에서의 탈출을 주제로 하는 익스트랙션 RPG다.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25 11:36
IT

야구부터 린가드까지…스포츠 OTT 돈 내고 보세요?

국내 스포츠 중계 유료화 바람에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가입을 고려하는 팬들이 증가할 전망이다. 구독료 자체는 높지 않지만 막상 월 고정비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 결제가 망설여진다. 이에 부담을 덜 수 있는 신용카드가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토종 OTT 티빙은 오는 23일 개막하는 프로야구 KBO리그의 모바일 중계를 책임진다.지난 주말 시범경기 때 티빙의 시간당 최대 트래픽은 약 100만명을 기록했고, 동시 접속자 수는 40만명을 찍었다. 야구의 국민적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2026년까지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을 따낸 티빙은 4월 말까지 무료 시청을 약속했지만 이후에는 최소 월 5500원의 광고형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카드사들이 내놓은 OTT 특화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구독료를 낮출 수 있다.삼성 '탭탭 디지털' 카드는 티빙과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등 OTT 50% 할인 혜택을 월 5000~1만원까지 제공한다. 연회비 1만원을 내고 전월 실적 30만원만 채우면 된다. 광고형 요금제는 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연회비 1만5000원의 KB국민 '마이 위시' 카드도 OTT 30% 할인을 보장한다.'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네이버쇼핑 5% 적립은 물론 콘텐츠 혜택으로 티빙과 스포티비 나우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다만 가장 저렴한 월 4900원 구성에 포함된 티빙 무제한 혜택으로는 프로야구를 시청할 수 없다. 4600원을 추가해 티빙 멤버십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적어도 9500원은 내야 하는 셈인데, 신한 '구독 좋아요' 카드를 쓰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월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1만2000원까지, 80만원 이상이면 2만원까지 구독료 100%를 할인한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티빙 등 OTT 구독료만 낮추고 싶다면 티빙 할인카드가, 네이버쇼핑을 자주 이용하고 티빙 구독료까지 절약하고 싶다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할인카드가 적합하다"고 했다.프로축구 K리그도 오랜만에 팬들의 열기로 뜨겁다.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가 FC서울로 이적하면서 만원 관중을 기록 중이다.올 시즌 K리그1·2 전 경기 디지털 생중계와 다시보기 서비스는 쿠팡플레이가 제공한다. 무료로 빠른 배송을 이용할 수 있는 '와우' 멤버십(월 4990원)에 가입하면 쿠팡플레이 시청이 가능하다.KB국민 '톡톡M' 카드는 월 1만원 한도 안에서 쿠팡 와우 멤버십과 네이버플러스 등을 100% 할인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5 07:00
IT

네카오의 절치부심, 주총 건너 주가 부양·조직 정비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자의 고민을 안고 1분기 최대 이벤트인 주주총회에 돌입한다. 이를 기점으로 지지부진한 주가를 끌어올리고 대대적으로 조직을 개편해 제2의 봄을 맞이하겠다는 포부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오는 26일과 28일에 주총을 열고 주요 안건을 처리한다.네이버는 변재상 전 미래에셋생명 대표와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공동 창립자 등 2명의 금융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한다.인다우어스는 싱가포르의 디지털 자산 관리 솔루션으로, 민간 자산과 공적 연금의 전문 컨설팅 기반 투자를 뒷받침한다. 지난 2021년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합작사 Z홀딩스의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은 동맹 관계다.이사무엘 후보자 역시 모건스탠리 아시아 투자 총괄을 지낼 당시 네이버에 투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6월 미국 증시 상장이 기대되는 네이버웹툰의 현지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IPO(기업공개) 주관사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선정한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이번 결정은 글로벌 빅테크의 침공으로 입지가 좁아진 네이버가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 바닥을 치는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네이버의 '국내 최대 포털' 지위는 퇴색된 지 오래다. 작년 초 검색 엔진 점유율 60%가 깨졌다가 최근 가까스로 회복했지만 구글의 추격이 거세다. 모바일 앱 순위도 숏폼(짧은 동영상) 트렌드를 앞세운 유튜브에 2위 자리를 일찌감치 내줬다.그나마 이커머스 시장에서 20% 점유율로 선전하고 있지만 경쟁 관계인 쿠팡이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꾸준한 성장세에도 네이버의 주가가 좀처럼 기지개를 켜지 못하는 이유다.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9조6706억원, 1조4888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연초 20만원 초반대에서 이달 중순 10만원 후반대로 16%가량 빠졌다.새로운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 네이버 관계자는 "금융 분야는 물론 경영을 계속해왔던 전문가들"이라며 "플랫폼 사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미래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유의 사법 리스크로 홍역을 치른 카카오는 다가오는 주총에서 정신아 내정자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는다.정 내정자는 작년 말 단독 후보에 오른 뒤부터 1000명이 넘는 직원들을 만나며 변화를 위한 의견을 취합했다. 사회적 눈높이에 맞게 기존의 '자율'이 아닌 '책임' 경영 기조를 안착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이미 인적 리스크 해소에 속도가 붙은 모습이다. 법인카드로 게임 아이템 약 1억원어치를 결제해 징계를 받은 전 카카오 재무그룹장은 지난달 모든 계열사 이사직에서 해임된 것으로 전해졌다.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이 불거진 배재현 투자총괄대표 역시 지난달 사내이사에서 자진 사임했다.이에 정 내정자와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의 권대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장, 조석영 그룹준법경영실장이 카카오 사내이사로 추천을 받았다.차경진 한양대 경영정보시스템전공 교수와 함춘승 피에치앤컴퍼니 사장이 사외이사를 맡아 균형을 맞출 전망이다.이 밖에도 카카오는 부동산 개발 자회사 카카오스페이스를 흡수할 계획이다.카카오 관계자는 "2022년 이후 그룹 시너지 확대와 경영 효율화를 위한 회사 간 통합 등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카카오커머스도 본사가 직접 관리하는 방향으로 개편할 예정인데, 이미 내부 조직인 CIC(사내독립기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주총 안건으로 올라오지는 않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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